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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도에 '국가철새연구센터' 세운다

환경부는 1일 서해안 지역의 철새 조사와 우리나라 철새연구 업무를 총괄하게 될 ‘국가철새연구센터’를 옹진군 소청도에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국가철새연구센터가 소청도에 건립되면 철새의 이동경로 등 철새 연구를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할 수 있으며 조류독감(AI) 등 질병과 철새 관련 국제협력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소청도는 중국 산둥반도와 우리나라 중부지역을 연결하는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우리나라 남북 및 동서 간 철새의 주요 이동 통로로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소청도에는 우리나라 철새종의 약 68%에 해당하는 307종 이상이 관찰됐다.

 

환경부는 획재정부와 협의하여 오는 8월 국가철새연구센터의 주요 설계를 완료하고 연말에 건립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비 총 69억원이 투입되며, 2015년 말 공사 착공 후 2017년 말 개관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앞으로 국가차원의 철새 도래 및 서식현황, 이동경로 등을 연구하며 이외에 국가철새정보체계구축, 국제협력 등 다양한 역할도 수행한다.

 

이민호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철새의 주요 이동 통로이며 경관이 수려하여 생태적으로도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소청도에 국가철새연구센터가 건립되면 우리나라 철새연구뿐만 아니라 탐조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기자 com@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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