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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애견연맹, 시츄 등 5견종 원산지 변경

세계애견연맹(FCI)은 최근 시츄를 비롯한 5개 견종의 원산지를 당초 ‘티베트’에서 ‘티베트(중국)’으로 티베트와 중국을 함께 명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한국애견연맹이 4일 공지했다.

 

이번에 원산지가 변경된 견종은 시츄(Shih Tzu), 티베탄 테리어(Tibetan Terrier), 라사 압소(Lhasa Apso), 티베탄 마스티프(Tibet Mastiff), 티베탄 스페니엘(Tibetan Spaniel) 등 모두 다섯 종류다.

 

ⓒ노트펫 시츄

 

FCI는 지난 3월 벨기에에서 개최된 총위원회에서 앞서 다섯 견종의 원산지를 ‘티베트(Tibet)’에서 ‘중국(China)’으로 변경했다가 정치적인 논란과 여러 우려 섞인 의견들을 나오자 신중한 논의 끝에 재변경 한 것이다.

 

한편 FCI는 애견의 학술연구와 순수 혈통견의 보호 및 장려를 목적으로 지난 1911년에 설립됐다. 견종표준 승인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추진 중이며, 현재 343견종이 등록되어 있다.

김건희 기자 com@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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