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은퇴 탐지견 비글들의 학대실험 의혹을 제기한 동물보호단체가 오늘(22일)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비글 구조 및 보호 전문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는 22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이병천 교수에 대해 동물보호법의 두 가지 조항을 위반했거나 가능성이 있다고 고발장에 적시할 예정이다.
실험에 이용하다 자연사한 메이가 생전 깡마르고, 사료를 허겁지겁 먹었으며, 생식기기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있는 등 외견상 모습으로 판단하건대 동물학대 혐의가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동물실험에 사용할 수 있는 사역견을 대학 연구의 예외조항을 이용, 실험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제대로된 절차를 밟았는지 여부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이병천 교수와 함께 이병천 교수의 실험실에 개를 공급해온 개농장 업주 안모 씨도 고발할 예정이다.
안모 씨의 개농장은 식용 목적으로 도사견들을 키워온 곳으로 복제 실험 과정에서 난자 채취를 목적으로 개들을 공급해 온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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