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없는 개가 플라스틱 밥그릇을 물고 어딘가로 향했다. |
[노트펫] 터키에서 한 운전자가 밥그릇을 물고 가는 유기견을 따라갔더니, 강아지 4마리가 기다리고 있었다고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전했다.
터키인 유수프 킬릭사리는 차를 몰고 가다가, 인도에서 밥그릇을 물고 가는 개를 봤다.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밥이 들어있었는데, 개는 밥을 먹지도 않고 다급하게 어딘가로 갔다.
그는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그 개를 따라갔다. 개는 차도와 공사장을 지나, 주차장 구석으로 향했다. 개가 밥그릇을 내려놓은 곳에 귀여운 강아지 4마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강아지들은 밥그릇에 모여들더니, 게걸스럽게 밥을 먹었다.
강아지 4마리가 어미 개를 기다리고 있었다. |
어미개가 강아지들을 먹이려고, 어디선가 얻은 밥을 먹지도 않고 챙겨간 것! 킬릭사리는 지난 3월말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고 “이것이 모성”이라고 적었다.
한편 더 도도는 어미 개와 강아지들이 어떻게 됐는지, 잘 구조됐는지 알아보고, 소식을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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