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무지개다리를 건넌 그럼피 캣(왼쪽)과 차세대 그럼피 캣으로 주목받은 페르시안 고양이 루이스. |
[노트펫] 특유의 심술궂은 표정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고양이 ‘그럼피 캣(Grumpy Cat)’이 지난 5월1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그럼피 캣의 뒤를 이을 차세대 고양이 스타로 페르시안 고양이 ‘루이스’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 주(州) 오스틴 시(市)에 사는 6살 고양이 루이스는 룸메이트 고양이 ‘모내’와 함께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5172명을 거느린 고양이다.
지난 5월말 루이스는 데일리메일, 더 선, 미러, 메트로 등 영국 일간지에서 새로운 그럼피 캣으로 주목을 받았다.
누리꾼도 루이스를 “새 희망”이라며 반겼다. 한 누리꾼은 루이스의 인스타그램에 루이스가 “그럼피 캣의 형제” 같다며 차세대 그럼피 캣으로 인정했다.
루이스는 유전적 돌연변이로 찡그린 얼굴을 하게 됐지만, 성품만은 온화하다고 한다.
루이스의 집사 미셸 알렉시스는 “루이스가 이제 ‘새 그럼피 캣’으로 언급되지만, 루이스는 실제로 매우 다정다감하고, 행복하며, 장난기 많다”고 말했다.
알렉시스는 “우리가 모내를 들였을 때, 모내는 아기고양이였고 루이스는 성묘였다”며 “그러나 어린 모내가 루이스를 두 달간 괴롭혔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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