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올 여름부터 반려동물보험 가입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은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을 치료한 뒤 보험금 청구까지 한번에 처리가 가능한 반려동물보험용 진료비 청구시스템 'POS'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POS에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능을 추가하고, 전용 웹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용 웹페이지 구축이 완료되는 8월에는 전국 모든 동물병원에서 POS를 이용한 보험금 청구가 가능케 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물병원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진료 받는 동물의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진료내역 등을 보험사에 전송한다. 따라서 보호자는 진료 후 즉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보험개발원은 올해 1월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5개 손보사와 시스템 구축 계약을 맺고 4월부터 시스템을 개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