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의 반려견 '느낌(왼쪽)'과 '나리(오른쪽)' |
[노트펫] 연기면 연기, 뷰티면 뷰티, 예능이면 예능, MC면 MC까지 개그우먼 김지민의 활동 영역은 유난히 넓다.
새로운 것들을 막힘없이 소화해내는 놀라운 그녀의 능력은 시청자뿐 아니라 동료 선후배들에게도 남다른 인정을 받고 있기도 하다.
"나 때문에 웃는 게 좋다"는 천상 개그우먼 김지민이 반려견인 '느낌(3살)', '나리(9개월 추정)' 남매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김지민을 똑 닮아 '얼굴 천재'다운 꽃미모를 뽐낸 오빠 느낌이는 방송을 좀 아는 '프로' 방송견이다.
"카메라만 돌아가면 갑자기 예쁜 표정을 짓고 재밌는 상황을 만들어낸다"는 느낌이가 김지민과 함께한 지 어느새 3년.
"서로에게 최적화돼있다"는 그녀의 말처럼 김지민의 품에 안긴 느낌이의 모습은 더없이 편안해 보였다.
짖는다는 이유로 생후 3개월이라는 어린 나이에 버려진 나리는 김지민의 임시보호를 받다 결국 가족이 됐다.
개그우먼인 주인의 끼를 이어받은 건지 나리는 엉뚱한 상황에 느닷없이 방귀를 뀌는 습관이 있다고.
특히 꼭 김지민이 안고 있을 때만 방귀를 뀌어 그녀를 곤란하게 만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데.
"느낌이나 나리처럼 데리고 와서 키울 수는 없지만, 제발 좋은 곳으로 입양 갔으면 좋겠다"며 유기견들을 돕는 따뜻한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마음마저 아름다운 개그우먼 김지민.
그녀가 십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비결을 '느낌'으로 알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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