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안녕하세요. 동물과 환경을 사랑하는 페피테일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버섯에 대해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강아지가 버섯을 먹으면 큰일 난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을 틀린 말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강아지가 야생에 있는 독버섯을 먹으면 큰일 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독버섯을 먹게 되면 간이나 신장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고, 구토, 떨림, 방향감각 상실, 발작 등을 보이며 심각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마트에서 구매하는 버섯에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먹어도 괜찮습니다.
버섯에 함유되어 있는 생물활성 성분인 베티글루칸과 프로테오글리칸은 특히 동물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 외에도 버섯에는 항산화 물질, 펩타이드, 렉틴 등 다양한 생물활성 성분과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있어 강아지에게 좋은 식재료입니다.
강아지에게 버섯을 급여할 시에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마트에서 산 버섯은 강아지 먹어도 안전합니다. 저녁을 준비하고 있을 때 양송이버섯을 강아지에게 던져 주어도 괜찮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가게에서 산 버섯이라고 할지라도 조리방법에 따라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는 버섯을 양파나 마늘 토마토 및 각종 소스와 함께 조리해서 먹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버섯 자체에는 문제가 되지 않아도 버섯과 함께 먹는 다른 재료들이 강아지에게 좋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야생에서의 독버섯을 구별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만약 야생에서 버섯을 발견한다면 애초에 독버섯이라고 생각하고 강아지가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버섯은 몇 년 산이지 혹은 어디에서 자란 것인지에 따라서 독성의 정도가 매우 다릅니다. 때문에 버섯이 안전한지 위험한지 구분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해로운 것은 광대버섯이라고 합니다.
ASPCA에 따르면 광대버섯은 독버섯 중독으로 사망하는 개에서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의 독버섯 중독 사망에 있어서도 광대버섯은 95%나 차지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 광대버섯과 같은 경우엔 비린내가 강하기 때문에 강아지가 좋아하는 경향이 있고 양송이버섯으로 착각해 사람도 채취하는 버섯이므로 꼭 유의하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야생 버섯을 먹지 못하도록 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버섯은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강아지를 꼭 보호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봄맞이 마당 청소를 통해 야생 버섯을 모두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마당을 관리하여 버섯이 자라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강아지와 외출 시에는 눈을 떼지 말아야 합니다. 강아지와 야외에 나갈 때에는 눈을 떼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강아지와 함께 등산을 하거나 공원에 산책을 한다면 버섯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드시 리드 줄을 착용하고 강아지에게 눈을 떼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그만해"에 대해서 훈련한 적이 없다면 미루지 않고 교육해주셔야 합니다. "안돼" 훈련은 위급 상황 시 강아지의 목숨을 살리는 필수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버섯 먹었을 경우 괜찮은지 알아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하게 급여한다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적당량 급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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