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은 제제입니다!" |
[노트펫] 주인의 관악기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광주에 사는 제제인데요. 이제 2년4개월 된 녀석입니다. 가족이 된 지는 2년 남짓이 됐습니다.
클래식 취미 학원을 운영하는 주인과 함께 거의 매일 학원을 오가고 있다는데요. 플룻과 리코더 등 관악기 연주 소리가 나면 노래를 부른다고 합니다.
학원에 온 강아지 후치와 함께 |
주인이 음악을 전공한 것을 알고 있던 걸까요?
제제를 데려온 지 한 달이 좀 됐을때, 그러니 생후 4개월 쯤 됐을 때인데요.
우연히 리코더를 연주하고 있을 때 제제가 마치 연주에 맞추는 것처럼 하울링을 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그저 단순한 하울링이겠지 했지만 그게 아니었다고 합니다.
리코더는 물론이고 플룻, 그리고 현악기인 바이올린 연주에도 반응했다고 합니다. 주인은 물론이고 다른 이의 연주에도 그러했으니 더더욱 '우리 제제는 노래를 할 줄 아네'하고 생각할 수 밖에요^^
"다른 분들이 연주하고 있을 때도 소리나는 연습실 문앞에서 앉아 가끔 노래를 부를 정도랍니다.^^" 주인의 설명입니다.
물론 지금도 제제의 노래를 듣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얼마 전 휴대폰으로 들려준 리코더 연주. 제제는 역시나 그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불러 줬습니다.
"아직 피아노는 못쳐요~~~" |
"우리 제제는 그 자체가 사랑이예요." 귀가 펴진 모습에 더 사랑스러움을 뽐내는 제제.
가끔 피아노를 침대로 쓰기는 하지만 주인이 좋아하는 음악까지 할 줄 아니 주인의 흐뭇함도 더 클 수 밖에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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