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애착인형 혹은 물건들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잠깐 떨어진다고 해서 큰 일이 나는 것도 아닌데 그 땐 눈에 보이지 않으면 찾게 되고 뭐든 함께 하려고 했다.
이런 소중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멍멍이가 있어 소개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애 장난감과 산책을 즐기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강아지는 커다란 인형을 작은 입으로 야무지게 물고 산책을 하고 있다. 얼마나 소중한지 보호자가 안아 들어도 인형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데.
오랜 시간 물고 있는 게 걱정스럽게 느껴졌는지 보호자가 인형을 빼내려고 하자 강아지는 필사적으로 움직이며 인형을 지키려고 한다.
당장이라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라고 외칠 것만 같다.
그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인형이 정말 소중한가 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마 미소를 지어 보였다.
2개월이 조금 지난 아기 강아지 아로의 보호자 성실 씨는 "아로의 첫 장난감인 소시지 인형을 가지고 산책을 갔는데 안아 올려도 계속 물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사진으로 남기게 됐다"며 사진 속 상황을 설명했다.
평소 소시지 인형을 이리저리 흔들면서 아로와 놀아주는데 그런 좋은 기억들이 모여 애착이 깊어지지 않았나 싶다고.
성실 씨와 아로는 친한 동생의 집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동생네에서 함께 하고 있던 엄마 멍멍이가 출산을 한 뒤 아가들을 입양 보내는 과정에서 아로만 홀로 남겨지게 됐다.
이를 본 성실 씨는 혼자 남은 아로가 계속 눈에 밟혀 데려오게 됐다고.
나의 매력에 푹 빠졌다면 '@aa_rr_oo_(클릭)'으로 놀러오세요~ |
그렇게 한 식구가 된 아로는 성실 씨가 앉아 있으면 어느새 옆으로 와 풀썩 주저앉는 껌딱지가 되어 사랑을 듬뿍 받으며 쑥쑥 커가고 있다.
천방지축 아기처럼 에너지 넘치게 호다닥 뛰어 다니다가도 때로는 듬직한 모습으로 성실 씨의 곁을 지키고 있다는 아로.
"아로의 모든 모습이 사랑스럽고 심쿵이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기분 좋은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회원 댓글 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