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주 노라 파본과 반려견 피오나. |
[노트펫] 미국에서 100만번째 좋은 반려견 시민은 장례식장에서 유족을 위로한 반려견 ‘피오나’라고 미국 CBS 뉴욕 방송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후 18개월령 버니즈 마운틴 도그 피오나는 견주가 운영하는 장례식장에서 수많은 유족들을 위로해왔다. 유족과 조문객은 피오나를 쓰다듬으면서 가족을 잃은 슬픔을 달랠 수 있었다.
견주 노라 파본은 미국 뉴욕 시(市) 브루클린에서 가족과 장례식장을 운영한다. 파본은 “피오나는 누가 피오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지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며 “피오나는 그들에게 가서 시간을 보낸다”고 자부했다.
미국 애견협회(American Kennel Club)가 피오나에게 100만번째 ‘좋은 반려견 시민(Canine Good Citizen)’ 상을 수여했다. 피오나는 10단계 시험을 통과한 끝에 영예를 안았다.
미국에서 아파트, 콘도, 주택보험사 등이 거주할 반려견에게 좋은 반려견 시민 인증을 요구한다. 이 인증은 지난 1989년부터 시작돼, 기초적인 명령을 수행하는지, 사람과 개들에게 공격성을 보이지 않고 잘 어울리는지 등을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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