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여성이 몸을 압박하고 있던 플라스틱 구조물을 제거해준 뒤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자 고양이는 온몸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동물전문매체 러브뮤는 플라스틱 구조물이 몸통에 낀 상태로 돌아다니다 구조된 아기 고양이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뉴저지 주 사우스오렌지 지역을 기반으로 동물 구조를 하고 있는 휘트니 마린(Whitney Malin)은 어느 날 몸에 이상한 것을 달고 다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
자세히 보니 그것은 플라스틱 구조물이었고, 그로인해 고양이는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보였다.
곧바로 구조를 하고 싶었지만 잔뜩 겁을 먹었을 녀석을 위해 휘트니는 조심스럽게 접근하여 유인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휘트니는 고양이가 입양되기 전까지 임시 보호를 하기로 결심하고 집으로 데려왔다.
낯선 환경에 어리둥절해 하던 녀석은 이내 수건 위에서 안정감을 찾았고 그녀는 고양이에게 조시(Josie)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조시는 며칠 뒤 동물 병원을 찾아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큰 문제는 없었지만 몸무게가 약 2kg으로 나이에 비해 덩치가 작은 편이었다.
이후 휘트니는 조시를 지극정성으로 돌봤고 녀석도 그 마음을 알았는지 그녀를 꼭 껴안아줬다.
휘트니의 지극정성에 마음을 연 조시는 무릎에 앉아 그녀를 꼭 껴안았다. |
휘트니는 "지금은 많이 활발해져 집안 구석구석을 탐험하고 다닌다"며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조만간 입양 준비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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