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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다큐 영상, ‘길 위의 천사들’ 화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제작한 안내견의 전 교육과정을 담아낸 ‘길 위의 천사들’이란 미니다큐 동영상이 애견인과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그룹 공식 블로그인 ‘삼성이야기’에 소개된 이 동영상은 6분 18초짜리 분량으로 안내견 ‘반디’의 퍼피워킹부터 입교, 훈련, 시험, 졸업과 분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생생하게 영상으로 담아냈다. 또 반려견의 은퇴 이후의 과정도 영상으로 담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영상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들이 어떤 훈련과정을 거쳐 입양에 이르게 됐는가를 이해하게 되면, 거리에서 안내견을 만났을 때 이전과는 다른 관점에서 이들을 대하게 될 것이다.

 

안내견은 장애인을 안내하게 되다보니 임신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검증을 거친다. 적합한 아빠 개와 엄마 개를 선발해 1년에 한번 씩만 분만을 한다. 순하고 인내력이 강한 리트리버 종이 주로 쓰이는 것도 안내견의 역할을 수행해 내기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태어난 지 7주된 강아지들은 자원봉사자 가정에 1년간 위탁되며 여기에서 '퍼피워킹'이라 부르는 사회화 과정을 거친다. 학교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지만 이 단계에서 탈락하는 안내견 후보생들도 꽤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도 적합 평가를 통과해야만 안내견으로서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후 체계적인 훈련과정과 일정의 테스트 과정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입양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한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개교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180여 마리의 안내견을 분양해 왔다.

 

 

 

김건희 기자 com@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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