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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2년 만에 SNS를 재개했다

 

[노트펫] 가수 이효리가 SNS 활동을 2년 3개월여 만에 재개했다.

 

유기동물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수많은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하면서 동물 사랑에도 앞장서온 이효리가 SNS에 돌아왔다.

 

이효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흑백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머리가 헝클어진 채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이효리 특유의 화장기 없이 수수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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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지난 2017년 7월 이후 SNS를 끊었다. 이전에는 볼 수 있었던 그녀의 방송활동은 물론 반려동물들과의 자연스런 일상도 볼 수 없게 되면서 팬들을 아쉽게 했다.

 

그러다 지난 6일 사진을 게시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도 방송이지만 SNS 상에서도 그녀와 호흡하고 싶었던 이들이 그만큼 많았다. 당시 팬들은 물론 핑클 멤버들까지 반가움을 표시했다.

 

11일 게시한 글에도 핑클 멤버 성유리는 "배고파?"라는 댓글을 달고, 옥주현은 "뭘 줘야 할 것같은 표정"이라는 댓글을 달아 SNS 복귀를 다시금 축하했다.

 

이효리는 글을 게시하면서 상태 메시지도 이전 '우주의 중심'에서 '생존 신고 용도'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자주 글을 게시할 것같지는 않지만 그녀가 다시금 글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은 벌써부터 설레는 모습이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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