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우리 냥이가 좋아하겠지?'라는 생각으로 큰 맘 먹고 장난감을 구매했다가 좌절을 한 집사의 사연이 전해져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장난감을 앞에 두고도 좀처럼 의욕을 보이지 않는 '귀차니즘' 고양이를 소개했다.
일본에 살고 있는 한 집사는 함께 살고 있는 4마리의 고양이들을 위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장난감을 샀다.
즐겁게 가지고 놀아줄 것을 상상하며 구매를 했건만, 고양이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작동을 시키자 열심히 돌아가는 어묵꼬치 장난감. 하지만 샤오린의 표정은 심드렁했다.
猫としてのモチベーション皆無 pic.twitter.com/6E7bFVw1XP
— ねこかます (@nekokamasu) 2019년 11월 14일
'옛다'라는 표정으로 장난감을 한 번 잡더니 그 뒤로는 잡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무기력의 끝판왕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샤오린의 모습에 결국 집사는 웃음을 터트렸다.
몇 년 전 보호소에 있던 샤오린을 데려왔다는 집사.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꽤나 고령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장난감 앞에서는 별다른 의욕을 보이지 않지만 다른 고양이들과 잘 지내는 성격 좋은 고양이라고 샤오린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 인형 아니냐", "이것이야 말로 무소유의 경지", "모든 것을 초월한 표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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