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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나간 효심'에 닥스훈트 훔친 50대 남성

CCTV 혜화 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TV 방송 캡쳐

 

 

한 50대 남성이 연로한 모친 생각에 남이 기르는 소중한 반려견을 훔쳤다가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8일 종로구의 떡볶이 가게 앞에 매어 있던 닥스훈트를 절도한 혐의로 이모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가 훔친 개는 250만원 상당의 장모종 닥스훈트 수컷이다.  일명 '추사랑 강아지'라고 알고 있는 닥스훈트보다 털이 더 길고 모색도 여러 가지라 고가에 분양되고 있다. 

 

동종전과 포함 여러 전과가 있는 이씨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을 알고 지난 17일 종로5가역 역무실에 꼭 부탁드린다라는 메모와 함께 유기하고 달아났으나 CCTV에 덜미를 붙잡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먹고 길을 가던 중 우연히 모친이 좋아하는 개가 묶여 있는 것을 보고 '어머니가 적적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는 생각에 개를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닥스훈트 장모

김서연 기자 mainlysy@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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