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ETRO 화면 캡처(이하) |
[노트펫] 약 20m 높이 절벽에서 추락한 강아지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9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절벽에서 추락한 강아지가 다리가 부러졌지만 무사히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새해를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노스요크셔의 도시 휘트비(Whitby) 근처 절벽에서 극적인 구조 작업이 시작됐다.
출처=RNLI(Royal National Lifeboat Institution)
해안경비대 RNLI(Royal National Lifeboat Institution)는 절벽에서 추락한 강아지 '듀크(Duke)'를 구조해달라는 주인의 요청을 받고 출동했다.
보도에 따르면 듀크는 주인과 산책을 하던 중 절벽 가장자리에서 미끄러지며 20m 아래로 추락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다리를 다친 듀크를 병원으로 이동할 방법이 없던 주인은 RNLI에 도움을 청했다.
구조대원들은 미끄러운 환경에서 가파른 절벽을 오르는 대신 구명보트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리라 생각해 바다를 통해 듀크에게 접근했다.
구조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면 듀크의 주인은 낯선 사람들의 등장에 겁먹은 듀크에게 "괜찮아, 좋은 친구야"라고 계속해서 말하며 달래고 있는 모습이다.
경비대는 듀크를 조심스럽게 안아 보트로 옮겼고, 등을 쓰다듬으며 안심시킨 후 안전하게 육지로 데려다줬다.
이후 듀크의 가족들은 듀크를 즉시 수의사에게 데려갔다.
듀크는 다리가 부러져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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