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ady Freethinker 화면 갈무리 |
[노트펫] 낮잠 자던 고양이를 때려죽인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인 레이디 프리 띵커(Lady Freethinker)는 인도네시아에서 길을 가던 남성이 낮잠 자던 고양이를 이유 없이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한 길가에서 지나가던 남성이 빗자루를 사용해 고양이를 때려죽인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CCTV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낮잠을 자는 고양이를 발견하자 빗자루를 들고 다가갔다.
뚜렷한 이유도 없이 남성은 잠든 고양이를 빗자루로 내리쳤고, 느닷없는 공격을 받은 고양이는 고통에 몸부림치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후 남성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현지 동물보호단체인 '인도네시아 동물의 수호자들(Animal Defenders Indonesia)의 도니 토나는 "남성은 한 번의 가격 이후 그냥 걸어갔다"며 "그는 프로다"고 말했다.
토나는 이후 죽은 고양이의 보호자를 만났는데, 고양이를 죽인 남성의 성질이 급한 것으로 알려져 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동물 학대는 심각한 범죄로 간주되지 않으며, 학대자들은 잔인한 행동에 비해 턱없이 가벼운 처벌만을 받는다.
토나는 남성이 저지른 끔찍한 행동이 마땅히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남성을 엄중 처벌해달라는 청원서에 서명을 받고 있다.
끔직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유도 없이 오후의 낮잠에서 영영 깨어나지 못하다니 가슴 아프다",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반드시 엄하게 처벌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떤 생명도 이렇게 허무하게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