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WNS(이하) |
[노트펫] 종을 뛰어넘은 개와 코뿔소의 특별한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미국 아칸소주 방송국 KHBS는 남아프리카의 한 야생동물 보호시설에서 함께 지내는 아나톨리아 셰퍼드 종인 '데이빗(David)'과 새끼 코뿔소 '에스메(Esmé)'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데이빗과 에스메는 함께 진흙탕을 뛰어다니며 어울리는 모습이다.
서로의 얼굴을 핥아주는 것은 물론, 같은 물통에 있는 물을 사이좋게 나눠마시기도 한다.
생김새는 완전히 다르지만 둘은 모든 것을 함께하며 특별한 우정을 쌓고 있다.
보호시설의 관계자는 "에스메는 우리의 첫 번째 새끼 코뿔소"라며 "우리는 녀석에게 데이빗을 친구로 소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해지는 데 며칠이 걸렸지만, 서로에게 익숙해진 후부터 둘은 놀라울 정도로 가까워졌고, 깨질 수 없는 관계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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