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hank_hairstyles(이하) |
[노트펫] 한 대형견 견주가 자가격리를 보내는 특별한 방법이 공개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자가격리 중인 한 견주가 매일 반려견의 헤어스타일을 다르게 연출한 모습을 선보이며 웃음을 전파 중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를 하게 되면서 한나 힐과 가족들의 일상은 많은 것이 바뀌었다.
평소 가까운 친구들과 만나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했던 가족들은 온전히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에 지루함을 느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지루함을 이겨낼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을 찾아냈다.
한나는 자신의 반려견인 뉴펀들랜드종 '행크(Hank)'의 헤어스타일을 매일 다르게 연출해 SNS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새로운 SNS를 개설해 자가격리가 끝나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때까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다행히 행크는 가족들이 자신의 머리를 가지고 노는 것을 기쁘게 허락해줬다.
한나는 보어드판다와의 인터뷰에서 "이 스트레스에 도움이 된 건 행크였다"며 "휴식이 필요하거나 뭔가 잘못된 것 같을 때마다 우리는 몇 분 동안 행크와 함께 앉아 녀석의 거친 털을 가지고 함께 논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행크 휴식'을 취하면서 서로 웃기 위해 녀석의 헤어스타일을 바꿔주기 시작했다"며 "그게 우리의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다면, 아마도 우리의 친구들과 가족들도 북돋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나는 행크의 덥수룩한 털을 가지고 매일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무엇보다 좋은 점은 행크도 그것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한나는 "행크는 우리 부부가 집에 있는 동안 모든 관심을 받게 돼 좋아하는 것 같다"며 "자가격리로 인해 녀석은 24시간 내내 엄마, 아빠와 시간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행크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을 자랑하는 행크의 모습을 보며 절로 웃음이 나온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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