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그람이 제공 |
[노트펫] 늙은 개와의 소중한 일상을 담은 에세이툰의 세 번째 단행본 '노견일기3'가 출간됐다.
네이버 동물공감 판에서 연재 중인 웹툰 '노견일기' 시리즈는 '올드독'으로 활동하는 정우열 작가가 나이 든 개 '풋코'와의 일상을 그린 에세이툰이다.
작가는 언젠가 닥칠 이별에 대한 우울함이 아닌 '기쁨과 슬픔이 함께하는 평범하고도 소중한 나날'로 그려냈다.
이번 '노련일기3'에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며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추억하는 '좋은 날', 봄 햇살을 즐기는 풋코의 모습이 담긴 '봄날 오후' 등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작가와 풋코의 이야기가 수록됐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거나 먼저 떠나보낸 적 있는 사람, 그리고 힘든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작가는 매년 제주도를 아름답게 물들이는 수국의 모습과, 푸른 바다를 만끽하며 신나게 달리는 풋코의 모습을 표지에 담았다.
또한 1·2권과 마찬가지로, 이야기를 다 읽은 후에도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내지 우측 하단에 '플립북' 그림을 삽입했다.
'파라락~'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 마치 책 밖으로 뛰어나올 것만 같은, 신나게 달려오는 풋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노견과 함께 발맞추어 걷는 일상의 기쁨과 슬픔을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
저자 정우열 / 출판 동그람이 /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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