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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seoqy_doggy(이하) |
[노트펫] 낚시하는 형아들을 감시하며 꿀잠에 빠진 길고양이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준석 씨는 SNS에 "생선 주문하고 주무시는 냥신. 금방 잡아드릴게요!! 보시기만 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낚시를 하고 있는 준석 씨 일행과 그 곁에서 잠을 자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그 어떤 소리와 움직임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숙면을 이어가는 고양이.
생선을 얻기 전에는 절대 움직이지 않겠다는 듯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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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 필수라는 물고기 맛집(Feat.어서 와~ 간택은 처음이지?) |
마치 낚시하는 형들을 감시하는 듯한 고양이의 모습은 1천7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저 정도면 물안경 쓰고 들어가서 물고기 잡아 와야 할 듯", "두 분 뒤통수 따가우셨을 듯.. 마음 착한 형아들을 알아봤네요", "고양이도 귀엽고 물고기 잡아주려고 애쓰는 두 분도 귀여워요"라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친구와 충남 태안에 낚시를 하러 놀러 갔다"는 준석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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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 다음에 또 만나자옹!" |
"낚시 포인트를 찾던 중 괜찮은 장소를 발견했는데, 세워져 있던 차 그림자에 누워 자고 있는 고양이를 만났다"며 "저희는 상상도 못 한 정체라 깜짝 놀랐는데, 고양이는 놀라든지 말든지 신경도 쓰지 않고 자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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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에서 만난 또 다른 귀요미 |
이어 "제가 고양이를 보면 다가가서 귀여워해 주려는 습관이 있어 저 친구에게도 똑같이 접근해 쓰다듬어 줬는데, '귀찮으니까 만질 시간에 물고기나 잡아다 줘!'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 열심히 낚시했다"며 "그 상황이 너무 귀엽고 웃겨 영상으로 남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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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 내가 여기서 기다리고 있는데 거기서 외간 고양이랑 뭐 하는 거야……?" |
고양이에게 물고기를 주고 싶었던 준석 씨는 열심히 낚싯대를 던졌지만, 물고기를 잡지 못했다고.
결국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겨 그토록 바라던 물고기를 잡아 돌아왔더니 고양이는 이미 사라진 뒤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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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
"8살 검정 푸들 '막둥이', 4살 말티즈 '꼬미'와 바둑돌 조합으로 살고 있다"는 준석 씨.
"고양아 자다가 왜 물고기 잡아 오니까 사라진 거야. 이 글 보면 나한테 페이스북 메시지 남겨줘!! 생선 사줄게"라고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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