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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녹았댕`..눈 뜨고 낮잠 잔 프렌치불독의 흑역사

곤히 잠든 프렌치 불독 네스가타.
곤히 잠든 프렌치 불독 네스가타.

 

[노트펫] 한 보호자가 더위에 지쳐 낮잠 자는 프렌치 불독의 굴욕사진을 트위터에 폭로해(?) 누리꾼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프렌치 불독 ‘네스가타’는 귀여운 반려견이지만, 아빠에게 잠자는 모습만은 들키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더위에 지쳐 곤히 잠든 나머지 그 모습을 아빠에게 들키고 말았다.

 

네스가타는 눈 뜨고, 혀를 내밀고 잔다.
네스가타는 눈 뜨고, 메롱 하는 것처럼 혀를 내밀고 잔다.

 

보호자는 마루에서 낮잠 자는 네스가타에게 수건을 덮어주다가 웃음이 터졌다. 혀를 내밀고, 눈을 뜬 채 단잠에 빠진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우스꽝스러웠다. 그는 터지는 웃음을 꾹 참고, 네스가타의 흑역사를 순간 포착했다. 

 

보호자는 그 귀여운 모습을 혼자 보기 아까워서 트위터에 공유했다. 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네스가타의 낮잠 사진 2장을 폭로했다. 이 사진들은 16만회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3만6000회 리트윗 됐다.

 

 

누리꾼들은 프렌치 불독이 더워서 녹아버린 것 같다, 최고로 귀엽다, 잠자는 얼굴이 기분 좋게 한다, 얼굴이 녹았다 등 많은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이 게시물은 프렌치 불독 애견인들의 성지가 됐다. 견주들은 댓글에 자신의 프렌치 불독 낮잠 사진을 공개하면서, 네스가타의 보호자에게 공감했다. 잠든 프렌치 불독만큼 귀여운 개는 없다는 마음이다. 물론 네스가타처럼 혀를 내밀고 메롱하고 자는 개는 드물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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