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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kung_moongchi(이하) |
[노트펫] 부쩍 더워진 날씨가 힘든 건 비단 사람뿐만이 아닌 것 같다.
시원한 문틈에 셀프 지정석을 만들어 더위를 식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쿵이'의 보호자 계영 씨는 SNS에 "창틀에 저렇게 앉아있는 강아지 보셨나요?? 나오라고 부탁해야 나오십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베란다로 나가는 문틈에 사람처럼 앉아 있는 쿵이의 모습이 담겼다.
살짝 벌어진 문틈 사이에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쿵이.
마치 지정석이라도 되는 듯 자신만의 공간을 여유롭게 즐기고 있다.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이 터진 계영 씨가 나오라고 부탁(?)을 하자, 쿵이는 아쉬운 듯 밍기적 거리며 몸을 일으키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2천5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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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이런 귀요미는 처음이지?"(Feat.누릉지에콕콕박힌검은콩세알) |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다리 꼬물거리는 거 진짜 귀엽다", "세상에나..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중간중간 눈치 보는 게 킬포", "뭔가 누룽지 같이 생긴 귀요미가 하는 행동까지 사랑스럽다"며 귀여운 쿵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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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나만 바라보면 절로 웃음이 나개!" |
계영 씨는 "쿵이가 원래 커튼 뒤에 숨는 걸 좋아하고, 또 시원한 창문 앞을 엄청 좋아해서 일어난 일"이라며 "평소에는 커튼 뒤에 숨어 쳐다보고 있는데, 영상을 찍을 당시 제가 커튼을 치웠더니 갑자기 저렇게 살짝 열어둔 문틈에 혼자 들어가 앉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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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내 최애 장소인데…… 눈나만 특별히 들어오게 해줄개" |
이어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웃겨서 바로 영상으로 찍게 됐다"며 "이후 혹시나 다리나 엉덩이 부분에 무리가 갈까 봐 바로 내려오게 했다"고 덧붙였다.
쿵이는 3살 난 폼피츠 수컷으로, 눈치를 잘 보는 겁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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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나는 내가 지켜줄 거야!" |
3년 전 계영 씨는 가까운 사람과 이별을 하게 된 이후 쿵이와 만나게 됐단다.
"저한테 쿵이는 가족보다도 큰 의미"라고 소개한 계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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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매력에 빠졌다면 인스타@kung_moongchi(클릭)를 방문하시개~" |
"힘든 일 이후 쿵이가 저에게 와주고 항상 힘이 돼줘서 늘 고맙다"며 "쿵이가 오고 나서 쿵이와 함께 애완동물 관련 공부를 위해 관련 대학도 진학했고, 상처가 있는 둘째 강아지 '뭉치'도 데려올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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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
이어 "앞으로도 저희 가족 쿵이랑 뭉치랑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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