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를 깜놀하게 만드는 '헐리웃액션'을 선보인 고양이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오스카 연기상을 수상할만한 연기대결을 펼치는 고양이들을 소개했다.
◇독보적인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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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기겁하게 만드는 타이어에 깔린 듯한 모습의 고양이.
그러나 알고 보면 고양이는 그저 타이어 옆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고통에 절규하는 듯한 표정 연기가 일품이다.
◇그저 무릎에 있던 고양이를 내려놨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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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를 등진 채 세상 무너진 듯 슬픔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외출한 고양이 깜빡 잊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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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CCTV에 찍힌 현관문 앞 고양이의 모습.
재난 영화 속 구조를 기다리는 캐릭터를 열연한 끝에 결국 비디오 초인종을 작동시켜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분명 제 발로 나가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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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끔찍한 곳에 갇히기라도 한 듯 다급한 표정으로 문을 두드리는 고양이.
가엾은 고양이 쫓아냈다고 오해받을 뻔.
◇비련의 여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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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고양이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녀석은 마치 '네 남편이 바다에서 죽었어'라고 말한 것처럼 나를 쳐다봐......"
◇대체 뭘 봤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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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oredpanda 화면 갈무리 |
유리창으로 바깥 구경하던 고양이의 반응.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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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재채기를 처음 들은 고양이의 반응이야."
걱정해주는 눈빛과 다정한 손길이 멜로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 같은 모습이다.
◇배트맨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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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주는 시간은 한 시간 전이었어, 집사."
◇"형님, 저 휴먼 처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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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오늘 내가 고양이들의 마약 거래를 방해한 것 같아."
◇상어에게 잡아 먹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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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도움!!!!!!"
◇암스테르담에서 만난 연기 천재 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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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이게 연기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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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oredpanda 화면 갈무리 |
"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절대 아냐......"
◇목욕하는 집사를 발견한 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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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작은 생명구조대를 갖게 된 건 정말 축복받은 일이야. 호루라기를 사용하거나 날 구하려고 하는 대신 녀석은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나를 향해 비명을 질러. 목욕 내내 말이야."
◇아침 식사 대접이 조금 늦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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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며칠 굶긴 줄 알겠어……"
보어드판다는 인증된 고양이 행동 전문가인 레이첼 겔러에게 왜 어떤 고양이들이 할리웃액션처럼 과장된 행동을 취하는지 물었다.
레이첼은 "고양이는 우리에게 대수롭지 않게 보일 수 있는 상황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또한 고양이들이 우리와 소통을 위해 몸을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행동이 매우 극적이라고 인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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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를 들어 겁에 질린 고양이가 꼬리를 부풀리는 것이 우리에게는 과장된 행동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고양이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실용적이다"며 "꼬리를 부풀려 실제보다 몸집을 더 크게 보이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람의 관점에서 고양이들이 '크고 표현력 있는 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극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그녀는 "우리는 바닥에서 뒹굴고 있는 고양이가 극적인 행동을 하고 우리에게 무언가를 말하려고 한다고 생각하지만, 고양이는 그저 유연한 몸을 잘 뻗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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