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asrin Hami(이하) |
[노트펫] 고양이에게 남편을 뺏겼다는 아내의 사연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한 태국인 여성이 고양이에게 자신의 남편을 뺏겼다고 주장하며 제시한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나스린 해미는 자신의 반려묘들이 얼마나 소유욕이 강한지를 보여주는 사진을 SNS에 종종 올려왔다.
최근 그녀는 그 중 '자비스(Jarvis)'라는 6살 난 고양이가 자신의 남편의 마음을 어떻게 훔치게 됐는지 게재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게 됐다.
그녀가 공개한 수십 장의 사진들 속에는 나스린의 남편과 자비스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사진 속에서 자비스는 나스린의 남편의 곁을 지키며 어디든 함께 하는 모습이다.
그가 소파에 누워 휴대폰을 할 때면 배 위에 엎드려 있고, 컴퓨터를 할 때면 꼭 옆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요리할 때에도 선반 위에 올라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그와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고 있다.
특히 나스린의 남편이 밥을 먹을 때면 자비스는 식탁 위에 올라와 집사가 밥을 먹는 모습을 지켜보고 몸을 기대거나 얼굴을 비비며 애정표현을 하기도 하는 모습이다.
나스린은 더보어드판다와의 인터뷰에서 "자비스는 고양이 사료만 먹을 뿐 사람 음식을 먹어본 적은 없다"며 녀석이 식사하는 남편의 곁을 지키는 건 음식을 얻어먹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비스는 착하고 좋은 고양이로, 잠자는 것과 창가에서 새를 보는 것을 좋아하며, 특히 남편과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비스는 내 남편을 항상 사랑한다"며 "사실 자비스는 애정이 많아 남편뿐 아니라 나와 우리 집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녀는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비스가 암컷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녀석은 '수컷'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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