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미용은 고려치 않고 수술부위만 면도한 검은 고양이의 사진 한 장이 트위터에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다고 온라인 영자매체 보어드판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아이디 ‘trashlyn_’은 지난 15일 트위터에 친구의 고양이 사진을 공유했다. 앞발 수술을 앞두고, 수술부위를 면도한 탓에 마치 부츠를 벗어버린 맨발처럼 보였다. 이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47만회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Mon chat d’amour aussi. pic.twitter.com/vuH00HJkWB
— .---/---/..../.-/-./-./.-/ (@Litoun) September 15, 2020
집사들이 크게 공감하면서, 수술부위를 면도한 고양이 사진들이 댓글에 쏟아졌다. 마치 바지를 벗은 것 같은 고양이와 개, 목털만 쥐가 파먹은 듯한 고양이, 등에 땜빵(?)난 고양이, 왼쪽 앞발만 헐벗은 고양이 등 다양한 사진들이 웃음을 줬다.
1년 전 수술 면도를 받은 검은 고양이. |
고양이 보는 미리 수술부위를 면도했는데, 수의사가 수술부위를 바꾸는 바람에 민망한 땜빵(?)만 남았다. |
내 목털 돌려다옹! |
지난 4월 혹을 제거한 고양이가 퇴원한 날 이런 모습이었다. |
이 꼴로 외출 못한다옹! 2년 전 검은 고양이의 굴욕사진. |
친구들 어떻게 보냐옹! 망했다옹! |
내 바지 어디 갔개? 가을 패션으로 도널드 덕 스타일을 선보인 댕댕이. |
이 트위터는 바로 애묘인들 사이에서 성지가 됐다. 미용은 고려치 않고 수술부위만 딱 칼(?) 면도한 고양이들의 굴욕사진이 귀여움과 웃음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물론 보는 사람까지 민망한 사진에 많은 이들이 폭소했다.
보어드판다는 과거에 화제가 된 고양이들의 면도 사진도 추가로 소개했다.
편도선염으로 3주간 입원한 고양이 아폴로. |
이 미용사 못 쓰겠다옹. 좌절한 고양이. |
바지 벗은 고양이. |
털이 빨리 자라기만 빈다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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