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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ailymail 화면 갈무리(이하) |
[노트펫] 표 없이 열차에 올라탔던 고양이는 결국 붙잡혀 쫓겨나고 말았다.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중국에서 고양이가 고속 열차에 무임승차했다가 현행범으로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중국 북부 네이멍구자치구(내몽골) 지역의 한 여성 승객은 지난 11일 열차에서 포착한 장면을 SNS에 게재했다.
그녀는 "그 털북숭이 여행자는 티켓 구매를 거절한 후 강제로 열차를 떠나야 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고속열차에 올라탄 고양이 한 마리가 열차 밖으로 호송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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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고속열차에 올라타며 무임승차를 시도한 고양이.
그러나 직원에게 적발된 고양이는 두 앞발을 잡힌 채 플랫폼으로 쫓겨나는 모습이다. 마치 종종걸음을 걷는 듯한 뒷발이 시선을 끈다.
해당 영상은 수백만 명의 중국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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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발걸음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자유로운 여행가가 되고 싶었던 고양이의 꿈을 뺏어가다니", "고양이는 너무 귀여워서 당연히 표를 살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사람의 손길을 피하지 않는 걸 보니 길고양이가 아니라 버려지거나 주인을 잃어버린 고양이인 것 같다", "이후 고양이가 어떻게 됐을지 불안하다", "좀 더 안전하게 머무를 곳을 찾아줬어야 한다"며 걱정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열차에서 쫓겨난 고양이의 행방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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