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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과 벽 사이에 낀 댕댕이..아이스크림 한 입 먹고 탈출

주민이 담과 벽 틈에 낀 로트와일러를 발견하고, 아이스크림을 주면서 달랬다.
주민이 담과 벽 틈에 낀 로트와일러를 발견하고, 아이스크림을 주면서 달랬다.

 

[노트펫] 담장과 시멘트 벽 사이에 낀 로트와일러가 무사히 구조된 후 주인을 찾고 있다고 미국 CBS 덴버 지역방송이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일 미국 콜로라도 주(州) 덴버 시(市)에서 주민이 나무 담장과 시멘트 벽 틈새에 낀 로트와일러 개를 발견했다. 좁은 틈새에 낀 개는 벗어나고 싶어서 낑낑거렸고, 주민은 바로 덴버 동물관리국에 신고했다.

 

제나 험프리스 동물관리관이 좁은 틈새에서 프레드릭을 구출했다.
제나 험프리스 동물관리관이 좁은 틈새에서 프레드릭을 구출했다.

 

덴버 동물관리국은 제나 험프리스 동물관리관을 비롯해 관리관 2명을 보내서, 개를 구조했다. 구조팀은 개에게 ‘프레드릭’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다.

 

프레드릭은 덴버 동물보호소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프레드릭은 덴버 동물보호소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관리관 2명이 프레드릭을 빼내는 사이에 이웃이 아이스크림으로 겁에 질린 프레드릭을 진정시켰다. 프레드릭의 몸에 마이크로칩이 없어서, 당국은 프레드릭의 주인을 찾을 동안 프레드릭을 덴버 동물보호소에서 보호하기로 했다.

 

그 개가 어떻게 그 좁은 틈새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 모르지만, 다행히 가벼운 부상만 입고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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