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고양이 전문병원 백산동물병원은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기 위해 '묘한 우편배달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묘한 우편배달부' 이벤트는 엽서에 글을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정해진 날짜에 무료로 배송해 주는 백산동물병원 만의 이벤트다.

가족이나 친구, 지인은 물론 자신의 반려고양이, 혹은 반려견 누구를 대상으로 해도 상관이 없다. 백산동물병원에서 제공하는 엽서나 혹은 자신 만의 스타일로 글을 쓴 뒤 병원 안에 비치된 봉투와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묘한 우편배달부' 이벤트는 12월31일까지 진행되고, 내년 1월4일 일괄 발송된다.

이영수 백산동물병원 원장은 "떨어져지내는 가족이나 지인들을 자주 만나지 못했던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이메일이나 전화가 아닌 손글씨로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을 담아 보내는 우편물이 조금 더 감동적이고 반가울 것 같아서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올해 따뜻한 손편지로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