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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lobal Trends 영상 갈무리(이하)] |
[노트펫] 위험에 처한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홍수로 급격하게 불어난 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속으로 뛰어든 남성의 모습이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홍수로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집을 빠져나오지 못한 강아지를 구하러 간 용감한 행인에 대해 보도했다.
슈퍼 태풍 '고니'가 필리핀 전역을 강타한 지 열흘 만에 태풍 뱀코가 상륙하며 마닐라와 주변 지역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그중 마리키나 시티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주민들의 대피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마리키나 시티에 사는 한 남성은 우연히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녀석은 당황했는지 갈피를 잡지 못했고 큰 소리로 짖으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남성은 홍수로 인해 2m 가까이 불어난 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아지가 있는 곳으로 헤엄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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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남성은 흰 기둥에 의지해 침착하게 강아지를 구조했다.
집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강아지는 남성을 따라 헤엄쳐 나왔고 지역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근처 건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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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장면을 목격한 지역 주민 셰릴은 "홍수 때문에 집에 갇혀 있던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용감하게 물로 뛰어든 남자가 진짜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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