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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길고양이 급식소 확대..15곳 더해 20곳 운영

 

[노트펫] 전주시는 관내 길고양이 급식소를 확대운영한다.

 

전주시는 오는 23일부터 우아1동 주민센터, 서노송동 성평등전주, 태평동 전주청소년문화의집 등 총 15개소에서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해 8월 시청, 완산구청, 전북대학교, 전주교대, 한옥마을 주차장 등 5곳에 이어 급식소를 처음 설치했다. 이로써 총 20곳으로 늘게 됐다.

 

시는 이번 급식소 확대에 앞서 시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주민과 캣맘과의 갈등이 심한 지역과 민원발생 여지가 적고 관리가 용이하며 개체 수 조절이 필요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시는 급식소 확대를 통해 길고양이에게 안정적인 먹이를 제공하는 동시에 권역별 중성화(TNR) 사업을 병행하면서 고양이 울음소리 등으로 발생했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길고양이 급식소 관리와 중성화사업 협조는 지역 내 캣맘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시는 급식소를 이용하는 길고양이의 70% 이상을 중성화한다는 목표 아래 운영상의 장·단점을 보완해 급식소를 이동하거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이 단순히 길고양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급식소 운영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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