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촛불이 붙은 고양이 리토. [출처: TikTok/ litothecat] |
[노트펫] 고양이가 촛불 옆을 지나가다가 꼬리에 불붙어서 큰 일 날 뻔한 틱톡 동영상이 2000만뷰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집사가 고양이 주변에서 초를 피우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양이 ‘리토’의 집사는 지난 23일 틱톡에 반려동물 카메라 영상을 공유해서, 게시 하루 만에 조회수 1980만회를 기록했다.
@litothecat don’t leave your cat around a candle SHE IS OKAY‼️#WhenWeWereYounger #fyp #fypシ #cat ##NeedToKnow #fire #candle
♬ Oh No - Kreepa
집사는 지난 22일 오후 2시경 거실 탁자에 촛불을 붙인 후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 사이에 리토가 탁자 위에 올라가서, 촛불 주변을 돌다가 꼬리에 불이 붙었다.
리토의 꼬리에 촛불이 붙어서 활활 타올랐다. 아찔한 순간에 리토는 담담하게 바라보기만 했다. |
영상에서 리토는 담담하게 불이 활활 타오르는 꼬리를 바라봐서, 누리꾼을 당혹스럽게 했다. 다행히 꼬리에 붙은 불은 금세 사그라져서, 리토는 심한 화상을 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같은 날 게시한 다른 영상에서 집사는 뒤늦게 탄 냄새를 맡고 거실에 왔다가, 고양이 꼬리가 탄 것을 발견하고 “세상에!”라고 외쳤다. 집사는 바로 촛불을 끄고, 고양이를 데리고 나가서 동물병원에서 꼬리를 치료했다고 한다.
깜짝 놀란 집사가 촛불(빨간 원)을 끄고, 리토를 동물병원에 데려갔다. |
간담이 서늘했던 집사는 “당신의 고양이를 촛불 주변에 혼자 두지 마세요.”라고 당부하면서 “리토는 괜찮아요.”라고 리토의 안부를 전했다.
많은 누리꾼들이 리토의 꼬리가 괜찮은지 걱정했고, 불타는 꼬리를 덤덤하게 바라보는 리토의 반응에 놀라워했다. 한 누리꾼은 댓글에서 고양이가 소시오패스처럼 “나한테 불붙었어. 예쁜데.”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은 고양이의 목소리를 빌려서 리토가 반려견에게 “엄마에게 가서 말해야 할까?”라고 상의하는 대화체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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