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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내려갈 때마다 시각장애 동생 지켜준 댕댕이..`울타리 돼줄개!`

시각장애를 가진 반려견 진저(왼쪽)와 덱스터. [출처: TikTok/ cougargurlie]
시각장애를 가진 반려견 진저(왼쪽)와 덱스터. [출처: TikTok/ cougargurlie]

 

[노트펫] 다정한 복서 반려견이 계단을 내려오는 시각장애 동생 옆에 붙어서 동생의 울타리가 돼준 동영상이 게시 한 주 만에 560만뷰를 기록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덱스터(왼쪽)는 눈이 보이지 않는 동생 진저를 항상 챙긴다.
덱스터(왼쪽)는 눈이 보이지 않는 동생 진저를 항상 챙긴다.

 

복서 반려견 ‘덱스터’는 항상 시각장애견 ‘진저’를 챙기는 든든한 형제다. 진저가 마당에 볼일을 보러 갈 때도, 베란다 창문 앞에 지키고 있다가 문을 열어준다.

 

또 진저가 계단을 내려올 때, 덱스터는 마치 울타리처럼 진저 옆에 바짝 붙어서 진저가 추락하지 않도록 온몸으로 막아준다. 진저가 한 계단씩 내려올 때마다 덱스터는 보폭을 맞추며 한 계단 앞서 내려간다. 그리고 덱스터는 계단마다 머리를 진저 쪽으로 돌려서 계단 난간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덱스터가 계단 내려오는 진저의 옆에 붙어서 추락을 방지하는 울타리 역할을 해줬다. 보호자는 그 모습에 감동했다. [출처: TikTok/ cougargurlie]

덱스터가 계단 내려오는 진저의 옆에 붙어서 추락을 방지하는 울타리 역할을 해줬다. 보호자는 그 모습에 감동했다.

[출처: TikTok/ cougargurlie]

 

보호자는 지난 7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둘의 계단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내 복서가 내 시각장애견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게시 한 주 만에 조회수 560만회를 기록했고, 140만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cougargurlie

My boxer helping my blind dog Don’t mind my steps lol ##mrdexter ##fyp ##foryou ##dog ##boxer ##SelfImprovement ##REMDreamCheck ##selenanetflix

Just the Two of Us - Grover Washington, Jr.

 

 

누리꾼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옆에 붙어서 진저를 도운 덱스터의 우애에 깊이 감동했다. 한 누리꾼은 댓글에서 “진저가 떨어지면 잡을 수 있게, 덱스터가 머리로 진저를 막아줬다.”며 감탄했다. 다른 누리꾼은 “내가 틱톡에서 본 영상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것”이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금 오전 9시인데, 울었다.”고 댓글을 달았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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