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트펫] 꼬마 집사가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본 고양이는 그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ITmedia)는 꼬마 집사의 관심을 독차지하기 위해 고급 애교 스킬을 시전한 고양이 '블랑'을 소개했다.
![]() |
일본 사이타마현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아들과 반려묘 블랑의 치열한 공방전(?)을 목격했다.
전용 의자에 앉은 꼬마 집사는 진지한 표정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お絵描きしたい息子 vs 絶対になでてほしいブラン ファイッ pic.twitter.com/xq9yQuRs0c
— yuiii@お返事できずすみません (@yy221126) December 10, 2020
그 모습을 본 블랑은 이러다가 그림에게 밀리겠다 싶었는지 꼬마 집사에게 다가가 애교를 부렸다.
당당하게 스케치북 위에 올라선 녀석은 꼬마 집사에게 얼굴을 비비며 쓰담쓰담을 해달라고 어필했다.
하지만 이런 일을 많이 겪어 본 꼬마 집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능숙하게 녀석의 움직임을 피하며 그림 그리기를 계속했다.
![]() |
그림 그리기에 집중하고 싶은 꼬마 집사와 쓰담쓰담을 받고 싶은 블랑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질수록 녀석의 표정은 점점 안 좋아졌다.
뭔가 큰 결심을 한 듯 꼬마 집사에게 다가간 블랑은 앞 발까지 얹고 최선을 다해 얼굴을 비볐다.
블랑의 고급 애교 스킬에 넘어간 꼬마 집사는 결국 그림 그리기를 포기하고 녀석을 쓰다듬어줬다.
![]() |
꼬마 집사의 관심을 쟁취한 블랑은 그제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는 꼭 뭔가 하고 있으면 방해를 하러 온다", "둘 다 양보하지 않는 점이 재미있다", "애교 냥이도 귀엽고 그걸 받아주는 꼬마 집사도 너무 착한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