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숨숨집 안에 들어간 고양이는 가장 편안한 자세로 숙면을 취했다. 뒷다리가 삐죽 튀어나와 발이 시려 보이는데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익사이트뉴스는 숨숨집 안에 들어가 롱다리를 뽐내며 꿀잠 자는 고양이 '알'을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2살 된 고양이 알과 한 집에서 살고 있다.
녀석은 종종 긴 다리를 쭉 뻗고 자곤 하는데 바닥은 물론 방석이나 숨숨집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최근 집사는 숨숨집에서 자고 있는 알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보통 동그란 숨숨집 안에 들어가면 몸을 웅크리고 잘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녀석은 남다른 수면 자세를 보여줬다.
안으로 쏙 들어가 벌러덩 누운 알은 긴 뒷다리를 쭉 폈다.
녀석의 롱다리를 다 담기에 숨숨집은 작았고, 결국 두 다리는 입구 쪽으로 삐죽 튀어나왔다.
긴 짙은 갈색 양말을 신은 듯한 뒷 다리에 하얀 좁쌀 같은 발톱이 시선을 강탈한다.
집사는 자신의 SNS에 해당 사진과 함께 '기분 좋게 자고 있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다리가 너무 길어도 문제네", "반만 들어가 있는 거 너무 귀여워", "그래도 숨숨집을 쓴다니 다행이다. 우리 냥이는 사줘도 안 써서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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