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과 미용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바이누 반려견 링고로. 목욕수건에 싸인 링고로가 마치 아기 같다. [출처: Twitter/ ringoro119] |
[노트펫]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대유행(pandemic)으로 선택지가 많지 않다. 해돋이도, 보신각 타종도, 연말연시 모임도 꿈같은 일이 됐다.
한 견주가 반려견 목욕과 미용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치유를 받았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2살 시바이누 반려견 ‘링고로’는 육아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링고로는 보호자의 아기를 돌보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서, 함께 동화책도 보고 놀면서 엄마 보호자의 짐을 함께 나눴다.
수고한 링고로의 목욕과 미용은 가족의 연말연시 행사다. 순하디 순한 링고로는 비누칠과 헹굼 그리고 가위질에도 얌전히 서서, 보호자 손길에 몸을 맡긴다. 보호자도 빠르고 능숙하게 링고로를 씻기고, 털을 잘라준다.
年末になると洗われるうちの柴犬 pic.twitter.com/FbJZIAg0iv
— 柴犬りんご郎 (@ringoro119) December 28, 2020
보호자는 지난 28일 트위터에 “연말이 되면 씻기는 우리 집 시바견”이란 코멘트와 함께 링고로의 목욕 동영상을 공유했다. 이 단순한 동영상이 이틀 만에 조회수 327만회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올린 미용 동영상도 하루 만에 68만회 넘게 조회됐다. 보호자는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몸가짐을 정돈하는 시바견"이라고 설명했다.
新年を迎える前に身だしなみを整える柴犬 pic.twitter.com/q6CKuEbIGd
— 柴犬りんご郎 (@ringoro119) December 29, 2020
목욕수건에 싸인 링고로가 귀여워서 화제가 된 점이 크지만, 누리꾼이 치유를 받은 이유는 링고로의 자세에 있다. 목욕과 미용을 싫어하는 반려동물이 많은 데 반해서, 링고로는 놀라울 정도로 얌전하게 보호자의 손길에 몸을 맡겼다.
한 누리꾼은 “인형처럼 얌전하다!”고 링고로를 칭찬했다. 다른 누리꾼도 “터무니없이 얌전하네요.”라고 감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매우 좋은 아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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