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사진을 찍을 때마다 고개를 뒤로 90도가량 젖힌 채 카메라를 쳐다보는 특이한 포즈를 취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5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특이한 자세로 사진을 찍는 강아지 '키코'를 소개했다.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애슐리 맥퍼슨은 현재 화이트 스위스 셰퍼드 '카야', 피니시 스피츠 '투푸', 키코와 함께 살고 있다.
참을성이 좋은 삼멍이 덕분에 애슐리는 예쁜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다.
그중 이제 막 9개월 차에 접어든 키코는 독특한 포즈로 항상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언젠가부터 녀석은 애슐리가 사진을 찍으려 카메라를 들면 고개를 뒤로 한껏 젖힌 채 렌즈를 바라봤다.
뒤로 90도가량 꺾인 키코를 보고 있노라면 살짝 무섭기도 하고 목이 아프지는 않을지 걱정이 됐다.
하지만 그런 애슐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녀석은 계속 이 자세를 고수했다. 그러다 최근에는 사진을 찍지 않아도 종종 고개를 젖힌 채 그녀를 빤히 바라봤다.
애슐리는 "키코는 전염병 발생 기간 중에 태어나 어릴 땐 제대로 외출할 기회가 없었다"며 "당시 잠깐 함께 지냈던 고양이가 종종 이런 자세를 취했는데 그걸 보고 배운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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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처음에는 걱정이 됐는데 건강상에 문제가 있거나 이상 행동이 아닌 자신이 좋아서 하는 것 같아 그냥 두기로 했다"며 "덕분에 귀엽고 재미있는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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