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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지성 님 제공(이하) |
[노트펫] 눈사람 친구를 따듯하게 해주고 싶었던 강아지의 돌발행동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히로시'의 보호자 지성 씨는 SNS에 "눈사람친구 따듯하게 해주고 싶다 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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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구야, 날도 추운데 왜 거기 혼자 서 있어……?" |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길 산책을 나선 히로시의 모습이 담겼다.
온통 하얗게 쌓인 눈에서 신나게 산책을 즐기던 히로시. 그런 녀석의 눈에 하얀 눈사람 친구가 들어왔다.
추운 길거리에 홀로 우뚝 서 있는 눈사람 친구를 보자 히로시는 녀석에게 다가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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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금방 따듯하게 해줄개! 기다려바!" |
그리고 특별한 '온수 샤워(?)'를 시켜주며 친구의 꽁꽁 언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은 6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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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추운 친구 없나 두리번거리는 중~ |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저 친구 눈사람한테 진심이네", "의도치 않은 동심 파괴", "마음이 따뜻한 아이네요", "너무 웃기고 너무 귀엽네요", "훈훈하게 친구를 보내버린 귀요미"라며 귀여운 히로시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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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 땐 뜨뜻한 방바닥에 등 지지는 게 최고란 걸 알아버린 갱얼쥐~ |
지성 씨는 "히로시와 산책 중 눈사람이 있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히로시가 와서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며 "인사를 해주는 건가 싶었는데 오줌을 싸길래, 따듯하게 해주는 건가 싶었다"고 웃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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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따뜻한 겨울 보내시바!" |
히로시는 4살 난 수컷 시바견으로, 집 밖에서 뛰어다니는 걸 좋아하는 개구쟁이 같은 성격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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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
"우리 집의 보물 같은 존재"라고 히로시를 소개한 지성 씨.
"언제나 네가 1등이고, 제일 예뻐. 평생 사랑하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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