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무 생각 없이 집사를 따라 동물 병원에 간 아깽이는 대뜸 수의사가 주사를 놓자 억울함에 빽빽 울기 시작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반려동물 매체 펫츠마오는 생전 처음 맞은 주사에 짜증 폭발한 고양이 '나이나이'의 사연을 전했다.
대만에 거주 중인 집사 안젤라 쉬에는 9개월 차 고양이 나이나이와 함께 살고 있다.
9개월 차에 접어든 나이나이. |
최근 그녀는 자신의 SNS에 2개월 차 때 첫 예방 주사를 맞은 녀석의 영상을 올렸다.
2개월 반쯤 됐을 때 나이나이는 첫 예방주사를 맞으러 동물 병원에 갔다.
처음에만 해도 녀석은 자신의 주위를 둘러싼 수의사와 간호사를 보고도 무슨 일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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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주사를 놓자 그제야 상황 파악을 한 나이나이는 짜증 가득한 얼굴로 빽빽 울기 시작했다.
서러움과 짜증이 동시에 몰려와 화를 내며 우는 녀석을 달래기 위해 간호사가 주사 맞은 부위를 쓰다듬으며 위로해 줬지만 나이나이는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서 계속 보게 돼", "집사한테 배신감 느꼈어?", "내가 다 혼내줄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젤라는 "처음으로 주사를 맞은 날인데 속았다고 생각을 했는지 엄청 화를 냈다"며 "울기도 해야겠고 짜증도 내야겠고 해서 이런 모습을 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좌)어린 시절 나이나이./(우)현재 나이나이. |
이어 "지금은 많이 컸지만 여전히 주사를 무서워한다"며 "주사만 보면 도망가려고 해서 병원 분들이 수고가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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