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라이프플랫폼 반려생활입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삼겹살을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릴 예정이에요.
한국인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 삼겹살.
친구들과도, 가족들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이런 삼겹살, 강아지가 먹어도 될까요?
강아지 삼겹살 먹어도 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YES! 급여방식과 급여량을 주의한다면 강아지가 먹어도 됩니다.
돼지고기에는 육류임에도 불구하고 비타민 A,B,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돼지고기를 섭취하면 강아지의 체력회복과 빈혈에 효과적입니다.
강아지가 입맛이 없거나, 출산, 질병 등으로 기력을 보충해야 한다면 돼지고기 급여가 적절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돼지고기는 소고기와 달리 날고기로 급여가 불가능한데요. 그 외에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을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삼겹살 어떻게 먹일까?
1. 지방을 제거한 후 급여해 주세요.
사실 삼겹살은 돼지고기 중 지방이 많은 부분이에요. 강아지가 먹어도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수도 있지만, 돼지고기 기름은 췌장염과 비만을 유발하여 강아지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가능하다면 삼겹살과 오겹살보다는 목살과 앞다리, 뒷다리살이 좋아요.
2. 생고기 급여 금지, 완벽히 익혀서 급여하기
돼지고기에는 '선모충'이라는 기생충이 있습니다. 제대로 익히지 않는다면, 강아지는 기생충에 감염되고 맙니다!
3. 간이 된 돼지고기 급여 금지
강아지에게는 소량의 소금이나 설탕도 치명적입니다. 마찬가지로 허브솔트도 안 됩니다!
간을 하지 않고 완벽히 익힌 지방이 적은 돼지고기가 급여하기 좋습니다.
4. 고기는 크지 않게, 소량만 급여하기
강아지의 특성상 잘 씹지 않고 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소화하기 어려울 만큼 지방 함유량이 높은데요.
그래서 뼈가 없는지 확인하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삼겹살을 먹을 때 유의사항
더 좋은 급여 방식으로는 굽는 것보다 삶는 것입니다.
삶아서 급여하게 되면 조금 더 기름기를 뺄 수 있습니다. 끓는 물에 고기를 완전히 익힌 후 식혀서 급여해 주세요.
또한, 돼지고기는 동물들의 50%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음식입니다. 소량의 양을 급여한 뒤 강아지의 상태를 지켜봐 주시면서 급여해 주세요.
고지방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췌장염의 증상은 구토 후 음식을 먹지 않으려는 행동입니다. 또한, 탈수, 신경 및 육체적 쇠약, 설사, 복통 등이 증상입니다.
강아지의 췌장염은 주로 급성으로 나타나지만, 만성일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삼겹살 급여 후 췌장염의 증상을 보인다면 빨리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으세요.
오늘도 강아지와 함께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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