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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에 우리 강아지 얼굴이?'..뜻밖의 곳서 반려견 닮은꼴 찾은 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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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ercury Press & Media(이하)

 

[노트펫] 뜻밖의 곳에서 반려견의 닮은꼴을 발견한 보호자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한 견주가 바나나 조각에서 반려견의 얼굴을 발견한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미시간주 출신의 29세 건축가인 페이지 스파그누올로는 최근 SNS를 구경하던 중 한 장의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녀가 발견한 사진은 누군가의 균형 잡힌 아침 식사 사진이었는데, 그곳에서 반려견의 얼굴을 발견한 것이다.

 

 

사진 속에 담긴 잘린 바나나 조각은 '비니(Vinny)'라는 애칭을 가진 그녀의 4살짜리 페키니즈종 반려견의 얼굴과 똑 닮아있었다.

 

페키니즈종 특유의 외모와 표정까지 비슷해 보이는 사진을 보자 그녀는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페이지는 "저는 그 사람의 식사 사진을 보자마자 사진 속 바나나 조각이 비니의 얼굴과 닮은 걸 알아챘다"며 "그것은 정말 웃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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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의 반려견 '비니'의 모습

 

이후 그녀는 비니의 사진과 바나나가 담긴 그릇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했고, 이 사진은 '이상한' 유사성으로 인해 금세 입소문을 타게 됐다.

 

그녀는 "강아지 관련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유하자마자 '좋아요'가 급증해 정신이 없었다"며 "저는 다른 사람들도 저처럼 생각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이들은 이 비니의 얼굴과 바나나가 너무 닮아 포토샵을 이용한 합성이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며 "정말 우연히 발견한 사진 한 장이 내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고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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