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ailyMail 화면 갈무리(이하) |
[노트펫] 더위를 참지 못한 강아지는 냉장고 문을 직접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지난 5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태국에서 무더위를 참지 못한 강아지가 냉장고 안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태국 북부 람팡에 사는 25세 남성 판야 분홍은 최근 반려견인 골든 리트리버종 '소주(Soju)'가 냉장고 안에 들어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공유했다.
분홍에 따르면 최근 람팡 지역의 체감 기온이 약 41도까지 올랐다고.
소주는 태어나 처음 겪는 무더위에 몹시 지쳐 보였단다.
그러던 어느 날, 분홍이 여느 때처럼 음식을 꺼내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자 소주가 냉장고 앞으로 후다닥 다가왔다.
그리고 분홍이 냉장고 문을 닫자 입으로 문을 밀어 열더니, 냉장고 안으로 들어갔다.
분홍은 선반이 자기 집이라도 되는 듯 자연스럽게 오르더니 그곳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다.
분홍은 "소주는 더운 걸 싫어한다"며 "내가 냉장고를 열었을 때 냉장고에서 나오는 차가운 공기를 감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나서 그것을 확인하러 오더니 내 다리를 지나 슬그머니 냉장고 안으로 기어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소주가 냉장고에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날이 더울 때는 냉장고 문 앞에서 누군가 문을 열어주길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는데.
분홍은 그럴 때면 소주를 잠깐 냉장고에서 휴식을 취하게 한 후 꺼내서 선풍기 앞으로 데려가 준다고 전했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