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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주 '똥꼬발랄' 개린이, 판자 구멍에 머리 껴 경찰 출동까지

ⓒ노트펫
사진=Kurt Leslie(이하)

 

[노트펫]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사고를 치던 장난꾸러기 강아지는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게 만든 대형 사고를 치고야 말았다.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피플지(誌)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생후 10주 된 강아지가 나무판자 구멍에 머리가 꼈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페어 오크스 랜치에 거주하는 커트 레슬리 가족은 지난 금요일 정원을 손보던 중 반려견 '에이스(Ace)'가 움직이지 않고 있는 걸 발견했다.

 

평소 유난히 활발하던 에이스의 의외의 모습에 놀란 가족들은 가까이 다가갔고, 녀석이 나무판자 구멍에 머리가 낀 걸 알게 됐다.

 

 

견생 처음 겪는 상황에 겁먹은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가족들은 할 수 있는 모든 걸 시도했지만, 녀석을 구멍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없었다.

 

결국 레슬리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고, 경찰은 가엾은 강아지를 곤경에서 구해주기 위해 출동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의 도움으로 에이스는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다.

 

이후 레슬리는 구조된 에이스를 안고 있는 자신의 딸과 경찰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유하며 "이 끔찍한 구조 작업을 해줘서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다행히 에이스는 다친 곳 없이 건강하며, 며칠 전 사고는 잊은 듯 다시 똥꼬발랄한 개린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피플지는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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