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퍼스트독 '보'와 '써니'가 출연하는 재난시 반려동물 피난요령 동영상을 지난 5일(현지 시간) 유튜브에 공개했다.
2분9초짜리 동영상이 소개하는 팁은 첫째, 폭풍이 몰아치는 동안 반려동물을 밖에 두거나 묶인 채로 두지 말 것. 둘째, 재난 상황이 오기 전에 미리 피난처를 파악해둘 것.
셋째, 비상상황시 쓸 펫생존키트를 챙겨둘 것. 펫생존키트에는 음식과 약, 동물병원기록, 물, 접시, 그리고 응급처치키트 등을 넣어두면 좋다.
넷째,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를 최신 것으로 업데이트해둘 것. 다섯째, 반려동물을 옮길 안전한 방법을 생각해 둘 것 등이다.
더 자세한 사항을 알려면 미국 국토안보부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퍼스트독 보 |
보와 써니는 개를 키우지 않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대통령이 될 경우 기르겠다고 공약하면서 키우게 된 퍼스트 독들이다. 둘 다 포르투기스 워터독으로 보는 2009년 4월14일 생으로 올해 6살이다. 토마토를 좋아한다.
써니는 보보다 늦은 2013년 8월 백악관에 입성했다. 2012년 6월생이다. 오바마 부부가 그간 개를 키우지 않았던 것은 알레르기 때문이었다.
퍼스트독 써니 |
그래서 퍼스트 독 선정을 두고 남미 국가에서는 털이 아예 없는 자국 견종을 추천하기도 했는데 결국 털이 잘 빠지지 않아 알레르기 염려가 덜한 포르투기스 워터독이 낙점됐다.
청와대에서는 최근 진돗개 다섯 마리가 태어나 퍼스트독이 총 7마리가 됐다. 이들 퍼스트독들이 출연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을까.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