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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다홍이 재롱에 크게 웃은 박수홍..'이게 얼마 만이야'

박수홍의 '검은고양이 다홍' SNS 활동 재개

 

 

[노트펫] 개그맨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 덕분에 오랜 만에 크게 웃었다.

 

9일 아침 유튜브 '검은고양이 다홍'에 '박다홍, 스트릿시절부터 갈고 닦았던 사냥실력 공개한다'는 제목의 2분36초 짜리 영상이 게시됐다.

 

지난 2일 유튜브 편집자가 다홍이의 모습과 함께 박수홍을 지지한다는 영상을 게시한 뒤 처음이다.

 

 

박수홍이 낚시대 장난감을 갖고 다홍이의 사냥 능력을 검증하는 모습이 담겼다. 낚시대 끝에 달린 털뭉치를 주시하던 다홍이가 뛰어올라 사냥에 성공하자 큰 소리로 웃는 박수홍의 모습이 정겹다.

 

다홍이 덕분에 오랜 만에 박수홍도 웃을 수 있고, 팬들도 웃음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다홍아, 우리 수홍씨 즐겁게 해줘서 고맙고 감사해~", "박수홍님 너무 반갑고 다행이세요~", "다홍이는 복을 가져다 주는 천사입니다~^^" 등 응원댓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8일 다홍이의 인스타그램에도 다홍이의 사진이 올라왔다.

 

ⓒ노트펫
인스타그램 @blackcatdahong

 

지난달 29일 당시 불거진 친형 부부에 의한 횡령 의혹을 인정하는 글을 올린 이후 첫 게시물이다.

 

다홍이가 창문 바로 앞에서 뭔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최근 박수홍의 상황에 비춰 씁쓸하면서도 결연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사건이 불거진 이후 박수홍은 친형 측과의 합의가 불발로 끝나자 결국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

 

그러는 한편으로 지난 6일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하는 등 다시 활동에 나서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다홍이의 SNS 활동 재개는 본업과 일상도 되찾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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