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ailyMail 화면 갈무리(이하) |
[노트펫] 집사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머리 빗는 집사의 행동을 그대로 흉내 내는 '따라쟁이' 고양이의 모습을 소개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사는 수잔은 보호소에서 입양된 고양이 '스카우트(Scout)'의 집사다.
최근 그녀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당신은 당신을 흉내 내는 고양이가 있나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욕실에서 머리를 빗고 있는 수잔과 그 곁을 지키는 스카우트의 모습이 담겼다.
욕실 거울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수잔을 가만히 지켜보던 스카우트.
잠시 후 스카우트는 두 발로 서서 앞발을 들더니 머리를 빗는 수잔의 행동을 흉내 내기 시작한다.
마치 긴 머리를 빗어내는 듯한 스카우트의 귀여운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오는데.
해당 영상은 78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것은 펫 미러링이라고 불리며, 사람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을 때 그 사람을 따라 하는 행동이다", "긴 머리를 갖고 싶은 고양이", "저 고양이의 꿈은 집사처럼 되는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이 "맙소사! 만약 내게 저런 귀여운 행동을 하는 고양이가 있다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집을 떠나지도 못할 것 같다"라고 댓글을 남기자 수잔은 "그래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내 집을 떠나지도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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