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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캣맘 사건 부상자 "사람이 던졌다"

 

지난 8일 발생한 용인 캣맘 벽돌 사건의 부상자가 사람이 인위적으로 벽돌을 던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파트에서 떨어진 벽돌을 맞고 숨진 50대 여성 옆에 있다가 부상당한 20대 남성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 남성에 따르면 50대 여성과 이 남성은 그간 길고양이 5마리 가량을 돌봐 왔다. 이날 돌보던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아파 약을 지어 먹이려고 오후 4시20분께 만났다.

 

50대 여성은 그 장소에서 지어 왔던 집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고, 남성이 합류한 뒤 15분 가량 지난 오후 4시35분께 벽돌이 떨어졌다.

 

이 남성은 "저도 거의 동시에 맞고 정신이 없어서, 보기는 봤는데 신경을 써서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를 맞추고도 저 멀리까지 튕겨져 나갔다"며 "그냥 자연적으로는 떨어질 수 없고, 거의 사람이 던졌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웃 주민들과의 마찰 가능성에 "제가 아는 선에서는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며 "(길고양이 돌보는 것이) 싫으시면 말씀을 해 주셔도 되고, 여러 가지 대화하고 방법이 있을 텐데, 만약에 그것 때문에 벽돌을 던졌다면 이해할 수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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