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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기다리던 오토바이 배달원에 다가가 쓰담쓰담 요구한 강아지

 

[노트펫] 쓰담쓰담을 받고 싶었던 강아지는 빨간불에 도로 위로 뛰어들어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오토바이 배달원에게 다가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멕시코 매체 텔레비사뉴스는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 배달원에게 다가가 쓰다듬을 요구한 강아지의 사연을 전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거리에서 지난달 22일 신호를 기다리던 한 운전자는 감동적인 광경을 목격하고 카메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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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앞쪽에는 오토바이를 탄 배달원이 있었는데 신호등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옆으로 강아지 한 마리가 다가왔다.

 

강아지는 그의 다리에 자신의 얼굴을 가져다 대며 쓰다듬어 달라고 요구했다.

 

 

배달원은 그런 녀석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어줬다. 그의 손길이 만족스러웠는지 강아지는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잠시 뒤 신호등이 바뀌고 배달원은 오토바이를 타고 떠났다. 녀석은 쓸쓸한 표정으로 다른 차들이 지나갈 수 있게끔 옆으로 비켜났다.

 

 

쓰다듬을 받기 위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도로로 나온 강아지를 잊지 못한 배달원 다닐로 리치는 그로부터 며칠 뒤 녀석을 찾아 나섰다.

 

녀석이 길에서 생활하는 떠돌이개라고 생각한 그는 강아지와 만났던 길 주변을 샅샅이 뒤졌다. 그러다 그는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알고 보니 강아지는 한 여성의 보살핌을 받고 있었다. 녀석은 사람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집을 탈출해 도로로 나갔고 그때 다닐로를 만난 것이다.

 


다닐로는 "녀석을 돌봐주고 있는 부인은 총 5마리의 강아지를 보호하고 있는데 현재 약, 음식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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