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캣휠을 사주자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헬스 냥이는 매일 꾸준히 돌리는 반면 뚱냥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입을 벌린 채 자 누리꾼들을 웃음 짓게 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뉴톡신문은 한 집사가 포착한 헬스 냥이와 뚱냥이의 차이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에 거주 중인 집사 엘리자베스 페레이라는 현재 고양이 '비파나', '트레모코'와 한 집에서 살고 있다.
두 냥이는 평소 사이가 좋아 늘 껴안고 자고 함께 노는데 생활 방식에 큰 차이가 있어 개별 시간에는 서로 다른 것을 즐기며 휴식을 취했다.
트레모코는 움직임이 좋아 몸도 늘씬하고 쉼 없이 돌아다니는 반면 비파나는 먹는 것과 게으름 피우는 것을 좋아해 어느새 뚱냥이가 됐다.
(좌) 활동적인 트레모코 / (우) 뒹굴뒹굴하는 것을 좋아하는 비파나 |
최근 엘리자베스는 격한 운동을 원하는 트레모코에게는 헬스기구의 개념으로 살을 좀 빼야 하는 비파나에게는 다이어트 기구가 됐으면 바람으로 캣휠을 구매했다.
캣휠에 금세 적응한 트레모코는 매일 틈이 날 때마다 위에 올라가 뛰었다. 그에 비해 비파나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엘리자베스는 두 냥이의 대조되는 모습을 발견하고 웃음이 터져 바로 카메라를 들었다.
카메라에는 두 냥이의 모습이 담겼는데 트레모코는 열심히 캣휠을 돌리는 반면 비파나는 소파에 드러누워 꿀잠을 자고 있었다.
사람처럼 배를 보이고 누운 녀석은 주변에서 캣휠을 돌리던 말을 시키던 상관하지 않고 입을 벌린 채 잠을 잤다.
엘리자베스는 이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뚱냥이와 마른 냥이의 차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밑에서 자고 있는 냥이가 내 모습", "캣휠 돌리는 냥이가 한심하게 쳐다보는 것 같다", "너무 사람처럼 자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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